요즘
"EBC 다큐멘터리 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"를 보고 있다.
그 중 오늘은 "칭찬의 역효과".
꽤 흥미로운 실험들이 많이 나온다.
유치원 아이들에게 당근주스를 먹게 하는 실험.
두 그룹으로 나뉘었고, 한 그룹은 당근 주스를 먹을 때마다 칭찬스티커를 붙여주고 다른 그룹은 칭친의 말이나 스티커는 없다.
그 결과, 칭찬 그룹은 매일매일 먹는 양이 늘어가다가, 마지막날 칭찬스티커가 더 이상없다고 했더니 주스 섭취량이 확 줄었다.
노칭찬 그룹은 매일매일 아주 조금씩 늘어나다가, 마지막날도 동일하게 칭찬은 없었지만 먹는 양은 이전보다 확 늘어있었다. 칭찬그룹보다도 훨씬 더.
결론,
"칭찬은 그 상대방을 조정하기 위한 목적이다."
"칭찬을 들은 사람은 칭찬에 포함된 수식어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영혼없이 스스로에 대한 집중도 관찰도 없기 그저 맹목적으로 칭찬 만을 위해 그 일을 하게 된다 즉, 눈앞의 당근이 있을 때만 발걸음을 옮기는 당나귀가 되는 것이다 "
여기서 전문가로 등장하는 (알피콘 - 교육심리학자) 의 말을 그대로 옮겨 보자면,
"첫번째, 아무말도 할 필요가 없다. 그냥 보기만 하면된다. '잘했다, 네가 한 게 맘에 든다' 라고 말하고 평가를 하려는 사람은 아이들이 스스로 뭔가 잘 할것이라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. 칭찬을 통해 아이들을 조종 하려는 것이다.
두번째, 그냥 아이가 하고 있는것을 그냥 설명해주면된다. '보라색을 썼네', '발가락을 그렸네' , 그런말은 아이가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느껴야할지 결정하게 해준다.
세번째는 질문을 한다. '왜 보라색을 그렸니','발가락 그리는 건 어떻게 생각해냈어','보라색이 젤 좋아하는 색이니' 라고 묻는다. 아이가 한것을 절대 '평가'하지 않는다.
이런 행동을 통해 스스로 즐기고, 외적 권위자의 지지나 외부의 인정에 절절매지 않는 사람으로 될 수 있다.
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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